렘데시비르 임상 국내 책임자 "첫 코로나19 치료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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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6 14:44 9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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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미국 생명공학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에 대한 임상 시험 결과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보건연구원(NIH)와 전 세계 10개국 의료기관이 코로나19 환자 106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증상 초기 환자의 회복기간을 약 31% 앞당기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임상시험에 참여한 국내 연구팀이 이런 시험결과를 두고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표준 치료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오명돈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신종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 위원장)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NIH 주도 임상연구를 통해 렘데시비르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개발되는 코로나19 치료제는 렘데시비르보다 더 월등하거나 최소한 열등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오 교수가 언급한 임상시험은 지난 23일 미국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됐다. 전세계 68개 기관이 국제 프로젝트팀인 'ACTT-1'을 결성해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참여했다. 이 시험에서 연구팀은 1063명의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절반에게는 렘데시비르를, 나머지에게는 위약(플라시보)를 주는 대조 시험을 했다. 이 때 환자와 의료진이 모두 어떤 환자에게 위약을 주는지 모르도록 하는 이중맹검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렘데시비르 투약 그룹은 중위 평균 11일 만에 회복한 반면, 위약 그룹은 15일 만에 회복해 약 31% 회복 기간을 단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 평균은 전체 회복 기간 데이터를 길이 순으로 나열했을 때 한가운데에 위치하는 값이다. 다만 중증환자에 대한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증 환자의 경우 위약그룹과 회복기간의 차이가 전혀 없었다.
오 교수는 “중국에서 먼저 이 연구와 비슷한 임상 시험이 수행됐지만 237명을 모집하는데 그치고 말아 렘데시비르의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했다”며 “길리어드사가 지원하는 임상시험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됐으나 이 임상시험은 위약군을 두지 않고, 5일치료군을 10일 치료군과 비교하는 임상시험이라는 한계를 가졌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두 연구의 한계를 모두 극복해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를 확실하게 평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NIH가) 국가 연구기관이기에 치료 효과가 어느 쪽으로 나오는지에 상관없이 확실한 결론을 얻을 수 있는 이중맹검, 위약 대조 디자인으로 임상시험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NIH 주도 임상연구를 통해서 렘데시비르는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인정받게 됐다”며 “이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의 표준 치료제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오 교수는 “항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개발의 역사에서도 첫 치료제가 나온 이후에는 그 약물을 꾸준히 개선해 강력하고 안전한 많은 치료제가 개발됐다”며 “렘데시비르의 치료 효과는 아직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임상시험은 개념증명을 제공했기에 앞으로 제2 세대, 제3 세대 약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이러스 증식 과정의 다른 부위를 타깃으로 하는 항바이러스제와 인체의 면역기능을 조절하는 약제들도 앞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내 방역당국은 렘데시비르 국내 치료 적용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렘데시비르에 관해 "어느 정도 뛰어나는지는 임상시험에서 증명한 치료기간을 단축하고 또 사망률도 일부 줄일 수 있다는 그런 정도의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 부분을 국내에서도 긴급하게 사용에 대한 부분을 추진할 건지는 저희가 중앙임상위원회 쪽으로 의견을 물어보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긴급 사용이 추진될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긴급 도입하는 부분을 요청하려고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수급과 관련해서는 식약처와 협의해서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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